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경호구역이 확장되면서 평산마을이 평화를 되찾았다. 이에 주변을 둘러보는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22일 0시를 기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구역을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에서 최대 300m'로 넓혔다. 또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약 등 인화성 물질, 총포·도검류, 폭발물, 기타 위해 도구 등의 반입을 금지하는 등 안전 활동도 강화했다.
관련해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계신 평산마을이 평화롭다. 경호구역 확대 등의 조치로 악마의 만행이 사라졌다"며 "돈벌이를 위해 또 어떤 방식으로 문 전 대통령을 힘들게 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평화가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셨고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최 전 수석은 앞서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사저 앞 시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17일 윤 대통령 취임 100일 호소문을 통해 "하루도 빠짐없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욕설, 모욕, 협박, 위해 예고와 1초도 쉼 없는 확성기 소음, 빈번한 폭력적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내외의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면서 "현재의 경호구역을 확대하고 상시적 위해를 가하는 자들의 출입을 금지시켜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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