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 ‘한진선’ 우승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기록,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

2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대표 이삼걸)에서 막을 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총상금 8억 원)’에서 한진선(25)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감격의 KLPGA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진선은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유해란(21)과 최예림(23)의 추격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1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한진선 프로’. ⓒ하이원리조트

선두 안선주(35)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한진선은 이날 6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시작한 후 기세를 몰아 버디 행진을 앞세우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한진선 선수는 “그동안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많이 해봤지만 우승이 없었는데 오늘은 즐겁게 플레이 하려고 생각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며 “앞으로 KLPGA를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21일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에서 우승한 한진선 프로와 시상자 및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 4400만 원을 받은 한진선은 KLPGA 상금랭킹 22위(2억 7408만 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