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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지역 사외이사 추천 불발?…'정치변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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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지역 사외이사 추천 불발?…'정치변질' 논란

정선군 사외이사 19일까지 미 추천

강원도 일부 폐광지역에서 강원랜드 사외이사 추천이 지연되면서 정치적인 입김에 휘둘린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전체 14명의 이사 중 임기가 종료되는 등의 사유로 사외이사 6명 선임을 위한 절차 진행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고 있으나 정선군은 이날까지 추천하지 못했다.

▲지난 17일 개최된 강원랜드 제196차 이사회.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강원랜드

강원랜드 임추위는 지난 12일까지 사외이사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나 정선군이 후보자 추천을 못해 다시 18일로 후보자 추천접수를 연기했으나 후보자 추천이 없어 추가 연기했다.

정선군은 고한지역에서 K, Y, H씨 등 3명을 사외이사 후보자로 지난 18일 추천할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한 명의 후보자가 탈퇴를 통보하면서 후보자 추천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형 공기업의 사외이사 후보자 추천은 3~5배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선군 추천 사외이사 임기가 지난 2월 1일 종료되었는데 지방선거 문제로 추천을 연기했다가 막상 선거 종료 2개월이 지났어도 후보 추천 갈등 문제로 추천이 늦어지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역살리기 공추위 관계자는 “사외이사 임기 종료 7개월이 지났는데 정치적인 논리에 휘둘리면서 당초 도입취지를 변질시키고 있다”며 “사외이사 자리가 정치에 휘둘리면 결국 피해는 지역사회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18년 시장형 공기업으로 전환되면서 지역의 요구 때문에 지역추천 사외이사가 만들어 진 것”이라며 “사외이사가 낙선자를 위한 보은자리로 전락된다면 지역사회에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외이사 추천이 종료되면 강원랜드는 오는 11월 중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영월과 정선 추천과 노동이사 등 사외이사 6명에 대한 선임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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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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