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로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 구축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11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은 도내 기관별‧시스템별(자치경찰, 도 안전정책과·생활환경과 등)로 관리되는 차량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DB)(번호판, 위치, 시간 등)를 자치경찰단 플랫폼으로 단일화하는 통합·관리체계다.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2022~2023년 지자체 ITS 고도화 구축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주행차량자동인식장치(AVI), 신호·과속 단속,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불법주정차 및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단속장비 등을 통해 수집된 차량정보가 통합·공유된다.

주요 활용방안은 우선 각종 현장시설물로부터 수집된 차량정보를 분석해 제공하고 도내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한, 실시간 차량정보 데이터 수집을 일원화해 각종 범죄차량 위치 추적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산 운영되는 여러 다른 기종의 현장 시설물 정보를 공유해 인프라 확장 시 중복 투자도 방지하게 된다.

자치경찰단은 2022부터 2023년까지 ITS 고도화 구축사업을 통해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동영상수집장치·AVI(주행차량자동인식장치)·VMS(도로안내전광판) 등 ITS 시설물을 확대하고, 스마트 교차로와 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 신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