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됐다.
석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이다. 그는 사법연수원 15기로 임관해 2012년 서울동부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그 이후 정치에 입문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로 활동했다.
석 변호사는 공직재직시 1995년 이래 2011년 법무부 출입국본부장 을 역임하기까지 법무부에 세차례 근무하는 동안 중국 조선족 동포들의 법적지위 향상, 입국과 한국국적 회복 절차 개선, 방문취업제 도입 준비, 장기 불법체류자 구제 대책 마련 등에 기여했다.
퇴직후에도 석 변호사는 동포교육지원단 이사장으로 동포의 교육지원 및 관련 정책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지구촌 사랑나눔의 동포지원사업도 벌였다.
특히 석 변호사는 검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출입국관리, 국내이주 외국인, 국내이주 동포, 결혼이민과 투자이민을 비롯한 각종 이민자들의 법률 문제 및 정책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석 변호사는 민주평통을 이끌 전문성 우려와 관련해 "검찰재직 시 법무부 법무과장과 출입국본부장으로 근무하며 통일법령 밎 재외동포법, 국적법 정비와 재외동포 지원, 북한이탈주민의 국내정착을 지원한 경력이 있다"며 "공직을 마친후 2013년부터 10년간 한변(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북한 주민 인권 증진과 민주평화통일운동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 사의 표명에 따라 새로운 수석부의장으로 김무성 전 의원이 내정됐다.
이 부의장은 그동안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이 부의장의 사표는 조만간 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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