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 '등극'

티맵 검색 1위…여러 악재에도 주요 관광지 관광객 늘어

▲ 티맵모빌리티가 여름 휴가지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소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뽑았다. 대천해수욕장 전경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티맵모빌리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소로 대천해수욕장(4만 7272건)이 선정됐다.

시는 코로나19 재유행, 무더위 등과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고의 여름 휴가지임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15일 폐막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당초 목표인 관람객 120만 명이 넘어선 135만 4000여 명이 다녀 갔으며, 무창포해수욕장을 방문한 31만 여 명과 소규모 해변인 용두해수욕장과 독산해수욕장 등의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천해수욕장은 코로나19 이후 2년 간 강릉 경포해변이나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 밀려 2∼3위에 그쳤으나,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린 제25회 보령머드축제 등에 힘입어 1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청라 냉풍욕장에는 7월27일부터 8월18일까지 약 8만 5000여 명이 다녀가 무더위에 최고의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보령의 대표 관광지임을 입증했다.

여름철 성수기 운영 기간에 약 2만 5000여 명이 다녀간 성주자연휴양림은 전국 제일의 명품휴양림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일 시장은 “전국의 관광객들이 보령을 방문해 주셔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 등 주요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해양 관광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7월21일부터 8월10일까지 총 21일간 티맵에서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 5개 유형의 여름 휴가지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소가 대천해수욕장으로 뽑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