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소도동 24-2번지 일원 태백체험공원 인근에 1500㎡로 조성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임시 개장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동물들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중·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로 구획되어 있으며 잔디 운동장, 펫오르기, 펫시소, 음수대 등을 설치했다.
또한, 동반자를 위한 파고라, 벤치 등 휴게시설도 마련해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운영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이다.
놀이터에는 맹견 및 맹견의 믹스견은 입장할 수 없고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다.
또, 입장 전 목줄 착용 및 인식표 착용을 해야 하며 단, 만 13세 미만 어린이나 영유아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시는 임시 개장 기간동안 이용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놀이터 운영과 관련해 미흡한 점이나 시설보완 등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개선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식은 오는 9월 24일 열릴 예정이며, 반려동물과 올바른 교감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8월 현재 태백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총 2752마리로 파악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한 여가생활을 영위하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2억 2400만 원을 들여 지난 2021년 10월 25일 착공에 들어가 지난 7월 20일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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