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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90세 할머니의 꿈 ‘나도 책 쓰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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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90세 할머니의 꿈 ‘나도 책 쓰는 작가’

삼산도서관 ‘삶이 책이 되는 글쓰기’강좌 최고령 수강생 자서전 출판

한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시간을 기록하는 것은 개인과 시대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치유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순천시 삼산도서관이 글쓰기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내밀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삼산도서관의 ‘삶이 책이 되는 글쓰기’강좌를 수강한 90세 어르신이 자서전을 출판했다고 18일 밝혔다.

▲ '소중한 나의 인생 여정'을 펴낸 주보애 작가 ⓒ 순천

이번에 출판된 주보애 할머니의 책 「소중한 나의 인생 여정」은 할머니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여정을 담고 있다.

할머니는 “처음에는 글을 쓰는 일에 서툴렀지만 강좌를 진행한 임재성 작가의 도움을 받았고, 순천시의 출판 지원을 통해 자신만의 책을 쓰는 꿈을 이뤘다”며 시민 작가가 된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자서전 출판으로 순천 소녀시대 그림책에 이어 고령의 어르신이 책을 쓴 사례가 늘었다”며 “앞으로도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책을 쓰는 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운영 예정인 글쓰기 프로그램과 순천 시민작가 관련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순천 삼산도서관은 시민들의 소양 증진과 책 쓰기 꿈 실현을 위해 에세이 쓰기, 시민작가 북토크, 출판 지원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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