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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페트롤리움 엑스퍼츠사, 22억원 상당 ‘지질연구용 SW’ 현물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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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페트롤리움 엑스퍼츠사, 22억원 상당 ‘지질연구용 SW’ 현물 기증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7일 오후 2시 춘천캠퍼스 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글로벌 석유·가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페트롤리움 엑스퍼츠사(Petroleum Experts Limited)’의 소프트웨어 현물 기증식을 했다.

페트롤리움 엑스퍼츠사는 1990년에 설립된 영국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2020년부터 강원대학교 지질·지구물리학부에 약 22억2800만원 상당(145만 파운드)의 지질연구용 소프트웨어 ‘MOVE suite’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대

‘MOVE suite’ 는 지질 모델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구조 모델링 및 분석 프로그램으로, 모두 10개의 소프트웨어 (▲2D Kinematic Modeling ▲3D Kinematic Modeling ▲Geomechanical Modeling ▲Fracture Modeling ▲Fault Response Modeling ▲Fault Analysis ▲Stress Analysis ▲Move Link Petrel ▲Move Link OpenWorks ▲Move Link GST)로 구성돼 있다.

지질·지구물리학부는 ‘MOVE suite’프로그램을 야외에서 측정한 층리·엽리·절리 및 단층 등의 데이터를 이용한 디지털 야외 지질도 작성, 단면도 작성, 3차원 모델링, 운동학적 모델링, 지질역학적 모델링, 단열·퇴적 모델링 및 응력분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헌영 총장은 “지질 분야 연구와 교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흔쾌히 기증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기증받은 ‘MOVE suite’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지질학 연구의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김헌영 총장을 비롯해 ▲김제원 대외협력본부장 ▲유재영 지질·지구물리학부장 ▲박영록·홍종선 지질·지구물리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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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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