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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풍 경남도의원 "대우조선 살리면 거제경제도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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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풍 경남도의원 "대우조선 살리면 거제경제도 살려"

"지역경제 발전·고용창출 등 감안 대우지회·경영진 매각 참여 보장돼야"

대우조선 분리매각 무엇이 문제인가?

전기풍 경남도의원은 "대우조선의 바람직한 매각 방안은 국가전략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가 기밀과 관련된 방위산업·지역경제 발전·고용창출 등을 감안해 대우지회와 경영진의 매각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전 의원은 17일 대우조선 분리매각 대응 정책 토론회에서 "대우조선 매각은 국민연금기금과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하거나 국민주 공모 등을 통해 재벌위주의 경제력 집중문제를 방지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토록 정부의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기풍 경남도의회 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국가경제 부흥에 이바지하고 조선업의 위상과 성 장발판을 이루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익적 성격이 우선되는 방향으로 매각이 추진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 의원은 "한국산업은행은 대우조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외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반면 대우조선지회는 매각 원칙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전기풍 의원은 "대우조선을 살리는 길은 곧 거제경제를 살리는 길이다"며 "이제 사활을 걸고 대우조선 분리 매각과 같은 논란이 잠재워지도록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의 결단이 남았다. 제21대 국회에 계류 중인 ‘조선산업지원 특별법’을 주목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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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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