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의 귀농 · 귀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이어 무주군로컬JOB센터가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과 예비 영농창업인 농촌일자리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농민의 집 소회의실에서 열린 귀농 · 귀촌 활성화 간담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김진섭 회장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위한 역할과 정책 등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진섭 회장은 “심각한 인구소멸의 위기 속에 귀농·귀촌의 경험을 토대로 무주군과 협의회가 도시민 유치와 안정적 생활 정착에 노력한다면 무주군의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자연과 농촌의 가치가 공존하는 무주는 귀농·귀촌의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만큼, 귀농귀촌협의회와 인구유입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또한, 무주군로컬JOB센터와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가 농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진행한 예비 영농창업인 농촌일자리 연계사업도 관심을 모았다.
17일에는 일손돕기 사업 참여 대학생 10명이 무주군 청년 공동체 ‘무작정 농부’ 소속 농가들에 배정돼, 20일까지 3박 4일간 사과, 샤인머스켓, 배추, 망고 재배 일손을 도울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농가들로부터 작목별 재배 요령을 배우고 현장실습 지도를 받는 기회를 제공받아 영농창업의 꿈 실현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무주군 청년지원정책을 비롯한 영농창업 지원정책, 귀농귀촌정책 등을 안내했다.
현재 무주군은 연간 8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귀농 · 귀촌인들을 위한 △귀농귀촌 유치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 △귀농귀촌 집들이비용 지원, △귀농귀촌 건축설계비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귀농인 임대료 지원, △귀농귀촌 주택수리비 지원, △고령은퇴 도시민 영농 및 생활지원, △청장년 귀농인 영농지원, △귀향인 U-turn정착 지원청장년, △귀농귀촌 창업활동지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및 귀농 · 귀촌 게스트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무주에 정착한 도시민들로 구성된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는 현재 295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도시민의 무주 유치와 귀농 ·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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