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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김건희 논문 표절' 논란에 "나도 대학교수 20년, 그 정도 표절은 흔하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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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김건희 논문 표절' 논란에 "나도 대학교수 20년, 그 정도 표절은 흔하게 있어"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나도 대학 교수를 20년 해봐서 잘 아는데 그 정도 논문 표절은 흔하게 있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16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 '논문 표절 의혹이라든가 사전 채용 논란 같은 이른바 여사 리스크가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는 질문에 "논문 표절이나 사적 채용에 관해선 더 다른 시각에서 볼 여지가 있다"며 "나도 대학교수를 20년 해봐서 잘 압니다마는 그런 정도의 논문 표절은 흔하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대학의 권위를 실추시킨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여러 사정으로 학위 논문을 통과시켜주고 하는 모습들이 어느 대학이나 있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김건희 전 대표에 대해 "김 여사는 기존의 영부인과는 완전히 다르다. 어떤 신세대 영부인이라고 할까. 그런 면에서 주목은 받는데 이것이 상당히 불안한 느낌을 주는 건 사실"이라며 이라고 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른바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역대 정부 대통령실 인사를 하며 선거 과정에서 공을 세웠거나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을 채용하지 않은 경우가 한 번이라도 있었나. 그런 면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오히려 김 여사가 적극 행보하는 것이 그간의 잘못된 의혹·오해를 탈피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삶을 보살피고 기꺼이 보듬어 안아주시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장점 중 하나가 참으며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지금 윤 대통령의 말들에서 국민 여론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분은 절대 그렇지 않다. 좀더 인내하면서 차차 호전될 것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해나가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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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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