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주호영 위원장)가 16일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확정하고 출범했다.
비대위원 명단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주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윤 대통령의 '검찰 인맥'으로 꼽힌다.
지난달엔 주 비대위원의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채용돼 일부 논란이 일었다. 윤 대통령 측근 자녀가 대통령실에 임용되면서 '아빠 찬스'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당시 "(주 비대위원의 아들) 주 씨가 대선 경선 캠프에 참여해 인수위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 자질과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고, 신원조회 등 내부 임용과정을 거쳐 채용됐다"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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