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태백시장 “지역소멸·인구감소 위기 적극 대응”

태백시, 부서별 맞춤형 인구정책 보고회 개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주재로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 적극 대응을 위한 부서별 맞춤형 인구정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주제로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 적극 대응을 위한 부서별 맞춤형 인구정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태백시

이날 보고회는 부시장, 국장, 담당관,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인구의 개념을 넘어 생활인구(관계인구) 유치전략을 통해 지역 간 인구경쟁이 아닌 상생발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규제자유특구 지정, 인구감소위기지역 공공기관 이전 등 특례 규제 신설, 지방소멸대응 인구정책 추진, 국가 전지훈련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이다.

또한, 산림 클러스터 조성사업, 매봉산 산악관광사업,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태백시 공공산후 조리원 건립 등 맞춤형 인구정책 사업 26건과 생활인구 유치전략 사업 21건이다.

시는 인구감소 극복과 4만 인구 유지를 위한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경제규모 확대를 위한 생활인구 유치에도 초점을 맞춰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시 인구는 7월 말 기준 4만 29명으로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 조치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전 공직자는 무한책임을 갖고 지역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보고된 시책은 실행력을 갖추고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