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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100일 앞두고 부산지역 시민단체 "역대급 무능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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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100일 앞두고 부산지역 시민단체 "역대급 무능 정부"

대통령실 채용·인사, 경찰국 신설, 만 5세 입학 추진 등 놓고 작심 비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쏟아냈다.

사회대개혁 부산본부는 16일 오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00일 밖에 되지 않은 정권의 지지율이 20%대로 곤두박질 쳤다"며 "역대급 무능 정부, 이것이 현재 윤석열 정권에 어울리는 평가이다"고 밝혔다.

▲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16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홍민지)

최근 물가 상승률을 비롯해 청년 실업률, 경찰국 신설, 만 5세 입학 추진, 대통령실 채용과 인사를 둘러싼 이른바 사적 채용 논란을 놓고 시민단체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작심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은 대중의 안위와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기 보단 자신들의 무능으로 인해 사건 사고가 터져 나오면 이것을 변명하기 급급했던 100일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물가는 하루가 멀다하며 치솟아 결국엔 외환 위기 이후 23년 만에 최악의 물가상승을 기록했다"며 "청년 실업률도 19.8%로 5명중 1명이 실업 상태에 방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 국정원뿐 만아니라 핵심 요직에까지 검찰 출신 인물들을 대거 포진시켰다"며 "게다가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면서 과거 독재정권이 해왔던 공안통치를 부활시키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려 하고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으로 결국 교육부 장관이 물러났다"며 "기록적 폭우로 곳곳에 물난리가 나고 반지하에서 목숨이 숨지는 상황에서도 대통령은 퇴근한뒤 자택에 머물면서 국가재난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민단체는 "취임 100일 짧은 기간동안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총체적 난맥상이 곳곳에서 드러났다"며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분단대결을 고취시켜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공안기관들을 독재정권 시절로 퇴행하려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방송사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나란히 20%대를 기록했다. 응답자 3명중 2명이 현재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최근 집중호우와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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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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