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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태백시장, 언론?과 불통 논란

후보시절과 달라졌다-특정 방송과는 인터뷰?

‘이상호 태백시장, 브리핑룸 외면하고 특정 언론과만 소통?’

이상호 태백시장 취임이후 1개월 넘게 브리핑룸 방문과 언론 브리핑을 단 한 차례도 갖지 않으면서 불통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 태백문화광장에서 열린 발원지 축제의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상호 태백시장. ⓒ태백시

16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민선 8기 취임식을 가진 이상호 태백시장은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새로운 행정수요에 부합하는 효율적 시정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하고 12일 입법예고 했다.

그러나 민선8기를 이끌어갈 중요한 조직개편이 총무과의 ‘조직개편 TF팀’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면서 이상호 시장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개편방향 등에 대한 사전설명이 없었던 점은 매우 아쉽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상호 시장이 후보시절 출마기자회견과 중요 쟁점 발생 시, 언론보도를 요청했던 점과 달리 취임이후 브리핑룸을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고 8월 현재까지 언론브리핑도 갖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이상호 시장은 지난달 28일 한 상업방송과 2200만원의 혈세를 들여 이동보도국 형태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최근 오프라인 매체에 2차례(8.11.·8.16.) 기고문을 싣는 형식으로 언론과 마주했다.

또 태백시는 이상호 시장의 다양한 활동을 언론보도문을 통해 하루 평균 2~4회씩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나 인근 시군의 경우 보도자료 제공은 하루 1차례에 그쳐 대조적이다.

지방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선 단체장은 예산확보와 지역발전도 중요하지만 시민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언론브리핑은 시민과의 소통채널인데 수시로 언론브리핑이나 간담회를 통해 현안문제를 알리고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 관계자는 “이상호 시장께서 (언론대응은)별도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까지 향후 언론브리핑이나 기자간담회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7월 1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약 10분 분량(원고지 9.2매, 총 1884자)의 취임사에서 활기찬 경제를 통해 행복하고 도약하는 희망찬 태백을 강조했지만 ‘소통’ 단어는 전무했다.

취임식 이후 이상호 시장은 지역출신 이철규 의원(7.20.)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중앙부처(7.27.)와 강원도교육청(7.19.) 등을 방문해 예산확보와 주요사업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이 시장은 발원지 축제와 각종 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성공적인 축제개최는 물론 체육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 소통과 동별 주민불편사항 현장 확인을 위해 지난 10일까지 8개 동 순방을 진행했으며 시민우선의 소통행정을 명분으로 동장 집무실을 민원실로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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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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