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오는 19일까지 민간환경점검원(이하 점검원)을 모집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에 대한 예방·감시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16일 점검원을 통해 지역내 미세먼지 불법·과다 배출원을 상시 감시하고, 미세먼지 발생 우려 지역내 효율적인 감시체계를 구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점검원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20세 이상, 주민등록상 보령시에 1년 이상 연속하여 거주한 자, 보령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기간제 근로자 경력이 18개월 미만인 자, 환경감시활동 임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는 신체 건강한 사람 등이다.
점검원으로 최종 선정되면 이들은 2인 1조로 편성되어 8월말부터 12월까지 보령시 전역에서 생활쓰레기, 영농폐기물, 사업장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및 악취 유발사업장 감시 및 계도,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시행여부 감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의무 공사장 및 공공 사업장의 비상저감조치 이행 확인 점검 등의 활동도 수행한다.
이연헌 환경보호과장은 "민간환경점검원 모집과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각지대에 대한 감시체계 구축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모집인원은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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