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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생 공공기관 지원 활동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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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생 공공기관 지원 활동 호평

작은도서관 등 공공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

최근 마감된 2022년 정선군 하계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생의 공공서비스 지원 활동이 지역에서 호평을 받았다.

정선군 관내 10개의 작은도서관에는 지난 7월 초부터 8월까지 총 27명의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생이 배치되어 사서 업무를 도왔다.

▲사북도서관 재개장.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정선군

1기와 2기로 나눠 배치된 연수생들은 도서관 업무 교육 이수 후 3주간 도서 배가와 서가 정리, 도서 라벨 작업, 폐기 도서 처리 등의 업무에 투입되었다.

정선군 사북공공도서관의 홍순미 순회사서는 “도서 정리와 관리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방학동안 행정체험 연수생들이 파견되어 작은도서관의 열악한 환경 개선과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1기 연수생으로 아우라지 작은도서관에 배치된 김희선 학생은 “책 배가 작업 등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도서관 연수를 통해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책도 접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기간이 3주로 비교적 짧아, 다른 직종의 아르바이트에 비해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져 충분한 연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북공공도서관 강미경 실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하는 취지는 좋지만 연수 기간이 짧다 보니 참여하는 대학생이나 기관 모두 서로 협업의 효과를 보기에는 업무의 몰입도가 약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선군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군정 체험과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사회 경험을 제공하고자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생을 모집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계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생은 2차에 걸쳐 총 274명이 선발되었으며, 정선군청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3주씩 투입되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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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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