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오는 12월 본격 착공에 돌입한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서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현안사항과 주민의견을 반영한 최종 설계안을 종합 점검했다.
최종보고서는 이날 제기된 사항을 반영해 최종 수정 및 보완해 실시설계를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행청인 서부지방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역 착수부터 총 24회에 걸쳐 '치유의 숲과 한방' 연계방안 마련, TF팀 구성 및 인허가 협의와 국비 증액 논의 등 세부 업무협의를 조율해 실시설계 완성도 향상에 주력했다.
전북 최초로 '국립'으로 조성되는 '익산 치유의 숲'은 웅포면 웅포리 산 95번지 일대 62㏊ 규모로내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75억 원이 투입된다.
설계 과정 중 다른 치유의 숲과 차별화를 위하여 기존 '녹차'테마에 '한방'테마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국비 증액 요청해 당초 국비 5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여기에는 산림치유센터와 친수공간, 야생화정원, 숲속공방, 경관‧명상 특화공간, 무장애 데크 숲길 등의 주요시설이 들어선다.
치유의 숲은 햇빛, 경관, 온도, 피톤치드, 음이온 등 산림환경요소를 이용하여 산림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립 치유의 숲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익산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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