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중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오후 8시 15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 불은 30여 분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주민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100여 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의 거주자는 안방에서 전기자전거를 충전 하던중 '펑'하는 소리와 함게 불꽃이 발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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