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인력난 해소기대

입국자 절차 거쳐 53 농가 투입

경북 영양군에는 최근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어 농사철 인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양군청

영양군은 지난 11일 베트남 화방군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144명이 입국한 데 이어 오는 13일 필리핀에서 120여 명이 추가로 입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결혼이민자 친척을 통해 입국한 계절 근로자 23명을 농가에 배치, 완료하고 이번 화방군 근로자 입국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화방군은 2016년부터 영양군과 MOU를 체결, 이를 진행해 왔던 국가로,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추진, 적기 입국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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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들의 많은 이탈로 귀국보증금 확인서 첨부 등 사증발급서류가 강화로 애초 계획보다 입국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군의 노력으로 고추 수확 적기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이날 베트남에서 온 144명은 사전교육, PCR 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지역 53 농가에 곧바로 투입되어 약 90일간 농·작업을 하게 된다.

영양군은 베트남, 필리핀 등 MOU 체결 도입 방식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을 통한 이 사업을 확대를 추진해 인건비 안정,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이 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하다며 이번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으로 인력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