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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취임 1개월만에 1조원 시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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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취임 1개월만에 1조원 시대 육박

1275억 원 증액으로 역대 최대규모 추경 편성

박동식 사천시장 취임 1개월만에 1조 원 시대에 육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발빠른 공약 추진과 민생안정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75억 원(14.97%)이 늘어난 9787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시 추경예산 사상 최대 규모로써 민선8기 공약인 ‘예산규모 1조 원 시대’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사천시

박 시장은 “경제 위기상황에서 편성한 민선8기의 첫 추경예산안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둬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행정안전부 방문 등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과 900여 공직자들의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고물가, 고금리 등 민생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항공우주산업도시 사천의 미래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과 항공우주클러스터 조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0억 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정운용의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8기 1호 공약인 재난지원금 지원에 336억 원을 편성했는데 시민들의 가계부담 해소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 1인당 30만 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현안 및 국도비 대응사업은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78억 원, 동부 노인복지회관 건립 설계용역비 5억 원, 용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6억 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9억 원 등이다.

또 향촌동 산33번지 일원 월파방지시설 9억 원, 고읍·선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0억 원, 용강주공@~용두간 도로개설 10억 원, 실안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 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5억 원), 사천제1,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10억 원), 축산종합방역소 설치사업(5억 원), 공공도서관 건립사업(35억 원)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읍면동 순방 시 주민들이 건의한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37억 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64회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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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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