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안정을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선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국소비자물가상승률 6%보다 높은 7%대를 상회하면서 ΄98년 IMF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이후에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시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물가 잡기에 총력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8월 피서철 김규하 동해시 부시장을 실장으로,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 물가안정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및 물가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지역의 농축산물과 생필품 등에 대한 물가동향을 상시 점검한다.
또, 시에서 관리하는 상하수도요금과 쓰레기 봉투 등 3종의 지방 공공요금동결을 통해 하반기 지역경제를 안정화시키고, 소비자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외식비 8종을 비롯해 세탁료, 숙박료, 이미용료, 목욕비 등 13종의 개인서비스의 업종별 대표 또는 협회 현장 방문 간담회를 실시해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화 시책으로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비롯해 건전한 소비와 판매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 35개소를 60개소까지 늘리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릴레이 캠페인과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 다양한 인센티브 추가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생필품 변동폭 파악을 위해 6명의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해 주요생필품 116종에 대해 주 1회, 중대형마트 주요품목 77종에 대해 월 2회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해 물가 상승추이를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하 부시장은 “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소비자단체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발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를 지속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망상해변에서 강원도와 동해시, 그리고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해 자발적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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