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보·재난 비상사태 시 '안전디딤돌' 앱 활용" 당부

비상 안보상황, 자연·사회 재난 등 발생 시 행동요령과 대피시설 위치 확인은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하세요.

경기도는 '2022 을지연습(8월 22일~25일)'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비상시 행동 요령과 대피시설 등의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디딤돌' 앱 등을 활용해 달라고 10일 당부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대피소 검색 화면 갈무리. ⓒ경기도

도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양안 갈등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의 불안정성이 커짐에 따라 민방위 등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도는 김포, 파주, 연천 등 7개 접경지역 시군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평시 주민 행동 요령과 대피시설 위치를 숙지하는 것이 비상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현재 도내에는 77개소의 정부 지원 주민대피시설과 3703개소의 공공용 주민대피시설이 지정돼 있다.

이들 시설의 상세 위치와 이동 경로 등은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정부 모바일 재난 안전 정보 앱 '안전디딤돌'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든 비상 상황 시 각종 재해·재난 정보 획득부터 대피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안보 위협 상황 뿐만 아니라 자연·사회 재난, 생활안전 등 여러 상황별 주민 행동 요령 또한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원진희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가까운 대피시설 위치와 주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같이 비상 상황 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