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침수·도로 통제 대응… 오늘 내 복구 완료 예정
경기 시흥시는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호우주의보에 이어 낮 12시 5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전환됐다. 이에 시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으며, 임병택 시장은 지난 밤 사이 재난 상황을 주시하며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호우경보가 발효 이후부터 이날 아침까지 관내 평균 199.9㎜의 비가 내렸으며,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신천동으로 시간당 최대 81㎜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특히 강우가 집중된 신천동과 대야동 등에서는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됐다. 관내 △주택침수 105건 △공장 및 상가, 주차장 침수 33건 △토사유실 6건 등이 신고 접수됐으며 계수교차로, 죽율로 등 관내 도로가 침수됐다.
현재 시는 시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350명의 비상인력을 파견해 피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폭우가 집중돼 피해가 큰 신천동과 대야동 지역에는 통장협의회와 및 주민자치회 등 유관단체 12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시 공무원과 함께 직접 피해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시는 이날까지 관내 피해 상황에 대한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추가 폭우에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주택과 농지 등에는 현장조사를 통해 재난지원금 등 지원책을 모색하고, 방역과 전기, 가스 안전 점검 등 사후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시흥시,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확대 운영
경기 시흥시는 시민의 학습권 강화를 위해 마련된 배움‧소통‧참여 온라인 학습공간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흥교육캠퍼스 쏙은 관내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자원과 정보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교육 공간이다. 보편적 평생교육을 위해 경기도내 최초로 도와 온라인 학습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과 연계 개발해 PC와 모바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월 9개 분야 1000여 개 전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실시간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화상학습 △시흥의 인적·물적 교육 자원을 연계한 시흥학습 △사람이 책이 돼 독자와 소통하는 사람도서관 △시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정보 기능 등을 추가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시흥교육캠퍼스 쏙’을 검색하거나 누리집 주소를 직접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평생학습과나 학습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택 시장은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교육 자원을 하나로 잇는 시흥교육캠퍼스 쏙을 통해 '교육도시 시흥'의 디딤돌을 마련함으로써 모두가 누리는 교육, 모두가 성장하는 도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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