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관내 업체에게 1순위 우선 계약 추진을 강력히 주문하며 지역업체 지키기에 나섰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업체 우선계약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공사, 용역, 물품계약에 있어 계약상대자 1순위를 완주군에 두고 모든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의 공사는 특별한 기술이나 공법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95%이상의 관내 계약률을 유지해왔다.
다만, 물품과 용역의 경우는 다양한 종류의 물품이나 기술력의 부족으로 매년 50%정도의 계약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조성한 완주 농공단지와 테크노밸리산업2단지에 대한 분양률이 증가하고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취약계층 고용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업체가 계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수의계약 대상을 취약계층 기업으로 확대하고 관내업체 목록을 전 부서에 배부해 관내업체와 우선 계약하도록 했다.
또 공사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의 물품과 규격 등을 반영해 관내업체가 배제되지 않도록 적극 권고했다.
이와 함께 연 1개 업체와의 계약 가능한 건수와 금액을 제한하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실시, 특정업체 편중을 막고 입찰공고문에 낙찰업체가 관내업체의 하도급, 자재, 건설장비를 사용하도록 명시토록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다수의 많은 업체가 공평한 기회를 가지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서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내업체 우선 계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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