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의혹사건 철저 조사" 촉구

▲ⓒ

정의당 전북도당은 9일 논평을 통해 이상직 전 의원의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도당은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다고 한다"면서 "이미 우리는 지난해 4월 논평을 통해 이스타 항공 채용청탁 비리의혹에대해 성역없이 수사해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당시 전북도당은 '이스타항공 인사팀 문건에 따르면 채용 청탁자는 민주당 중진 의원부터 중견기업 회장, 외교관, 체육협회 이사, 해군 제독, 방송사 PD, 언론사 보도본부장 등 다수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었다.

전북도당은 "늦게나마 전주지검에서 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다니 한 점 의혹 없는 수사를 해야할 것"이라며 "이 전 의원 본인 뿐 아니라 채용 청탁자에 대한 혐의 또한 낱낱이 밝혀 공정한 취업 기회를 박탈당한 이 사회의 모든 취업준비생과 청년들에게 법의 공정함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내년 전주을 보궐 선거에 무공천함으로써 전북도민과 지역유권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