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서 한미일 군사 동맹 반대 시위…집회 참가자 2명 연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서 한미일 군사 동맹 반대 시위…집회 참가자 2명 연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치장 입감, 물리적 충돌로 양측서 부상자 여럿 발생

한·미·일 군사동맹을 반대하는 집회에서 참가자와 경찰간에 충돌이 발생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와 B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쯤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미신고 집회를 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충돌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진보넷통일대행진단, 청년진보당, 겨레하나 4개 단체가 8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집회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당초 대진연을 비롯한 4개의 청년단체 소속 300여명은 일본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집회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형태로 바꿔서 진행했다.

당시 집회 참가자들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반대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져 양측에서 부상자가 여럿 발생했다. 경찰에 입건된 참가자 2명은 동부경찰서로 연행됐다가 현재 부산진경찰서에 입감되어있다.

이와 관련해 대진연 관계자는 "경찰은 폭력적으로 막아서면서 참가자들을 방패로 밀거나 찍어내 위력을 행사했다"라며 "한 참가자는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연행된 참가자 2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중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