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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주철현 의원 ‘해양관광진흥법‘ 제정 법률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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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주철현 의원 ‘해양관광진흥법‘ 제정 법률안 대표발의

기본계획수립‧실태조사‧전문인력 양성 등 해양관광 발전 정책 수립 근거...“해양관광진흥법 제정으로 해양관광 활성화되면 대표 신산업으로 성장”

코로나19 이후 해양관광시장이 계속 확대되면서 해양관광산업이 전체 관광산업의 절반에 이르는 등 높은 수요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투자나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해양관광진흥법’이 발의돼 해양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남 여수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은 9일 국내 해양관광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지원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해양관광진흥법’ 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시 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주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제정‧발의한 ‘해양관광진흥법’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해양관광 진흥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정부가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양관광자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용역 실시하도록 명시화 했다.

또한 해양관광산업의 기반 조성과 해양관광활성화지구 지정, 해양관광 상품개발과 지역 해양관광 축제 개최 지원,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도지사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해양관광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지역계획을 수립‧변경할 수 있도록 명시하는 등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등 정책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아울러 해양관광의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해양관광협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여 해양관광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적인 기관을 설립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세계 관광시장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9% 이상 성장 중이며 전체 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의 비중은 약 50%에 육박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해양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직접적인 근거 법률이 없어 해양관광의 체계적인 관리와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한계를 안고 있다는게 주의원의 주장이다.

또 문체부의 현재 해양관광 관련 사업 비중은 1% 수준이고 해양관광 관련 조항은 ‘관광진흥법’ 제48조에서 ‘문체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은 해양관광의 개발사업 및 자연생태의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게 전부라는게 주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주 의원은 “선언적 의미의 ‘관광기본법’과 내륙관광‧육상관광‧도시관광 중심의 ‘관광진흥법’만으로는 해양에서의 안전성, 해양자원 보존과 계절성 등 해양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해양관광 통합 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통계진흥원이 지난 2020년 5월 발표한 ‘한국 해양관광 통계기반 구축을 위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해양관광 경험률은 2015년 80.0%, 2016년 82.7%, 2017년 86.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양관광시장이 계속 확대되면서 해양관광산업이 전체 관광산업의 절반에 이르는 등 높은 수요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투자나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주 의원은 “해양관광진흥법이라는 제도적 기반을 갖춰 해양관광 활성화가 시작된다면 해양관광은 우리나라 대표 신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며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지닌 도시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양관광진흥법’ 제정법률안은 주철현 의원이 대표 발의해 권인숙, 김두관, 김승남, 김원이, 김한규, 김회재,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서삼석, 소병훈, 송갑석, 송재호, 신정훈, 우원식, 위성곤, 윤건영, 윤영덕, 윤재갑, 이개호, 이동주, 이용빈, 이원택, 조오섭 의원 등 총 25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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