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사 명예회복 위한 특별법 제정 포럼 개최

오는 11일 오후 2시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서

(사)석탄산업전사추모및 성역화추진위원회(위원장 황상덕)는 11일 오후 2시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회 석탄산업전사의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군 석탄산업전사의 예우를 위한 특별법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석탄산업 전사들의 혼이 헛되지 않게 명예회복과 예우를 위한 특별법 필요성에 대해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 김정섭 팀장의 발제로 시작된다.

▲지난해 12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산업전사 특별법 제정 관련 포럼. ⓒ프레시안

이어 특별법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 뒤 김재영 교수의 석탄산업역사 문화기록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황상덕 위원장은“국가 경제발전의 일등공신이었던 산업전사 뒤엔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수많은 전사자와 진폐재해자가 발생했다”며 “단일 업종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발생은 물론 산재법이 실시되기 이전의 희생자에게 보상은커녕 규모조차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의 명예 회복과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제3회 포럼 이후 오는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철규 국회의원과 위원회 주최로 ‘대한민국 경제 대국의 밑거름은 석탄산업 그리고 광부였다’라는 주제로 한국지질자원 연구원 신중호 공학박사의 발제로 의료계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법 제정 입법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태백뉴스-태백시정소식’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위원회는 지난 2020년 10월 법인 설립 이후 탄광근로 재해자와 순직자 및 유가족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과 석탄광산업의 재평가를 시작으로 관련 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