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서 교육당국이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학기 정상등교와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운영하되 코로나 상황에 따라서 학급·학년별 원격수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개학 전후 3주 동안 방역 집중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교직원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1000명 이상의 대체 인력풀을 마련한 내용을 담은 2학기 학사·방역 운영 방안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에는 교육청과 협의하에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과제수행 중심 수업 3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가급적이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되 2가지 유형을 혼합해 활용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선생님이 학생들간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교육청은 2학기 숙박형 체험학습에 대한 지침도 안내했다. 우선 학교 측은 학부모와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며 학생들은 숙박전 24시간 이내 자가진단키트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야 현장 체험학습에 참가할 수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방역당국 전망에 따르면 8월 중순쯤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축적해온 방역 역량을 토대로 학교에서 정상수업과 온전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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