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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훔친 차 운전하다 사고 뒤 차내에서 '쿨쿨'…현역 부사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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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훔친 차 운전하다 사고 뒤 차내에서 '쿨쿨'…현역 부사관 검거

술에 취해 골목길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쳐 몰고가다 사고를 낸 현역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및 절도)로 모 군부대 소속 부사관 A씨(20대)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김포경찰서 ⓒ프레시안(박종현)

A씨는 지난 5일 새벽 4시 30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 골목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훔친 뒤 2.5㎞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통진읍 한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멈춘 뒤 차량 안에서 잠들었다가 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가 문이 잠겨있지 않은 해당 차량을 훔친 뒤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군 헌병대에 인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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