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대표직 박탈 위기에 놓인 이준석 대표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이 대표는 7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은 8월 13일에 합니다"라고 말했다. 13일은 비대위 출범 예상 날짜인 12일 하루 다음 날이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윤리위 결정 과정 이후, 비대위 전환 과정과 당대표 자동 해임의 절차적 부당성 등을 언급하며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과 향후 정치적 행보와 관련된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앞서 7월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고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왔다. 당원권 정지 36일만에 당대표직에서 해임될 위기에 처한 셈이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9일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는 즉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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