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5일 경남지역암센터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100례를 기념하는 ‘2022년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빈치 Xi 로봇을 이용한 수술 100례의 경험’이라는 부제로 로봇수술 활성화를 위한 로봇수술센터 운영 및 역할 모색, 로봇수술 최신 지견과 수술 노하우에 대한 공유 및 토론, 전공의 수련과 학생 교육 관련 최고의 환경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윤철호 병원장을 비롯해 화정석 로봇수술센터장 등 로봇수술 관련 원내 의료진과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로봇수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임상 진료과에서 총 2부에 걸쳐 최신 로봇수술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좌장 산부인과 최원준 교수의 사회를 통해 산부인과 영역에서 다빈치 Xi 로봇수술(산부인과 신정규 교수),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후이개 접근 갑상샘절제술(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 신장암의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장절제술(비뇨의학과 최세민 교수), 전립선암의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비뇨의학과 최재휘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2부는 좌장 외과 정치영 교수의 사회를 통해 로봇을 이용한 위장관 수술의 최신지견(위장관외과 박지호 교수), 로봇을 이용한 대장수술(대장항문외과 김한길 교수), 단일절개창을 이용한 로봇 담낭절제술 초기경험(간담췌외과 조진규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화 센터장은 “로봇수술 심포지엄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풍성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로봇수술센터에서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상의 수술법을 적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윤 병원장은 “단기간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고 ‘서부경남 지역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쓴 로봇수술센터 의료진과 지원부서 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서부경남 지역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멀리 가는 불편함이 없도록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서부경남 최초로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했다. 그리고 지난 1월 18일 비뇨의학과 화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첫 로봇수술을 집도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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