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제주도의회는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개방형 직위인 양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는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의거 교섭단체 의원수의 비율에 따라 각 교섭단체대표의원이 추천한 6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 더불어민주당 교섭 단체에서는 강성의·김승준·양홍식·임정은 의원이 선임됐고, 국민의힘 교섭단체에선 현기종 의원, 미래제주 교섭단체에서는 오승식 의원이 선임됐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일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한 7명(제주시장 2명, 서귀포시장 5명)의 후보자들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6일 인사위원회의 심의가 진행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시장에 강병삼 변호사, 서귀포시장에는 전 남제주군 의원을 지명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은 4일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에 따라 행정지원 업무는 행정자치전문위원이 수행하게 된다.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되며,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오는 22일까지 제주도지사에게 송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