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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하태경 "이준석 몰아내기 명분도 정당성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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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하태경 "이준석 몰아내기 명분도 정당성도 없어"

비대위 전환 및 당헌 개정에 반발...새로운 안 제시하며 당 정상화 촉구

국민의힘 조해진·하태경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복귀 불가능을 목표로 진행 중인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반발해 당헌 개정안을 새롭게 제안했다.

두 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당은 파국이 아니라 상생의 길로 가야한다. 파국 당헌이 아니라 상생 당헌이 통과돼야 한다. 우리당은 상식과 정도의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왼쪽)과 하태경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헌개정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미중갈등 격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사태와 물가 급등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민불안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에 성공한 집권당이 끝모를 당권투쟁에만 몰두하는 건 무책임한 행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의총에서 이미 이 대표 징계를 궐위가 아닌 사고로 규정했다. 당대표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며 "그런데 젊은 당대표를 몰아내기 위해 명분없는 징계에 이어 억지 당헌 개정까지 하려 한다. 이 대표 몰아내기는 당헌당규와 법리적으로 아무런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 특히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 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려울수록 우리당은 상식과 정도를 지켜야한다. 파국 비대위가 아닌 상생 비대위 구성을 위해서 조해진 의원과 저는 당헌 개정안을 제출한다"며 당 대표가 '사고' 상황일 때는 대표 지위가 유지되도록 하고 당무에 복귀하면 최고위원을 선임해 잔여 임기를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두 의원은 "우리 모두는 정권교체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랜 연패의 사슬을 끊고 우리당은 작년 재보궐과 올해 대선,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청년과 중도층의 지지가 있었기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떠나고 있는 청년과 중도층의 마음을 다시 얻어야 추락하는 지지율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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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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