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가족센터에서 펼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설명회가 4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무주군가족센터는 4일 오후 무주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통해 고향방문을 앞둔 가정에 필요한 코로나-19 관련 여행수칙 등 제반내용에 대해 안내했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에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이민자에 대한 안정적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됐던 사업으로 올해는 총 12가정이 선정됐다.
선정은 신청한 33가정 가운데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베트남 9가정, 필리핀 1가정, 일본 1가정, 캄보디아 1가정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정은 모국 방문 시 왕복항공료, 보험료, 현지 체류, 교통비 등을 지원받아 8월부터 12월까지 자유롭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사업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이번 고향나들이를 통해 그리운 고향에 가서 보고 싶었던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인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확대해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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