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3일 임계면 송계리 590번지 일원에서 포테이토 팜 영농조합법인(대표 윤중만) 주관으로 신품종 감자 현장적응 평가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강원도 감자진흥원, 강원대, 강릉원주대, 임계농협, 감자재배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든볼, 홍영, 하령, 자영, 대서, 풍농 등 총 21개 품종을 대상으로 농업형질 평가와 식미, 칩가공 등 이용 가능성 등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평가회는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수미감자를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지구온난화 등 우리나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감자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평가했다.
정선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품종을 대상으로 내병성, 수량성, 시장성 등의 분야를 면밀히 분석해 대체 품종 선정을 통한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선군에는 현재 952농가에서 405ha의 감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군은 내부 생리장해에 강하고 일반 수미감자 대비 30% 이상 수확량이 많고 저장성이 우수한 풍농감자 주산단지 육성을 위해 3억여 원을 투입해 포테이토 팜 영농조합법인에 위탁하고 임계면 지역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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