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축산물 유통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소 사육농가 이력제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한우 사육농가는 축산물 이력제상 사육두수 및 개체번호와 실제 사육두수 및 개체번호가 일치해야 하나, 개인 거래나 폐사축 발생에 따른 미신고, 이동신고 누락 등으로 전산상의 이력과 실제 사육 이력이 불일치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오는 19일까지 축산농가 자체점검 기간을 운영해 소 이력제상의 개체와 농가 사육개체 간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하고, 이력이 없는 개체에 대해서는 자진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 이력제 위탁기관인 동해삼척태백축협을 통해 자체점검 기간을 홍보하고, 귀표가 없어지거나 훼손되어 식별이 불가능한 귀표를 즉시 부착하는 등 지도점검 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2개월간 관내 415개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이력제상 사육두수와 실제 사육두수 일치 여부, 이력제 개채식별번호와 귀표번호 일치 여부 등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에 따라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관내 한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내 소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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