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인구 감소, 경제 활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정선군이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해 정선 Young;농 플랫-홈 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에도 2022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생활SOC 플랫폼 사북행복중계소 사업이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자녀교육, 창업, 취업 등으로 지방에 이주하려는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가 공공임대주택, 생활기반 시설, 일자리 등을 지역맞춤형으로 종합적으로 계획하면 이를 바탕으로 생활기반시설 등을 국비로 지원한다.
군은 2023년부터 3년간 국비 25억 원을 비롯한 군비 등 총 56억 원을 투입해 그동안 방치되었던 옛 KBS사북중계소 부지 일원에 젊은 인구 유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북 주민의 행복한 마음이 하나로 통하는 생활SOC 플랫폼인 사북행복중계소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예비 창업자들의 준비 지원 공유 및 커뮤니티 교류, 사북청년몰 스타트업 준비, 원거리 커뮤니티와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회의 등 청년 및 젊은 학부모 세대의 지역 정착과 생활여가 지원을 위한 공간, 지역주민들의 취미 동아리 활동 등이다.
또한, 문화예술 활동 주민들의 오픈 공연 및 연습 공연, 여성 및 다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여가활동 등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이용 가능한 문화공유 공간, 지역 일자리 탐색을 위한 정보 공유 등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 참여 준비 공유 공간 등이다.
서건희 기획관은 “생활SOC 플랫폼 사북행복중계소 사업 선정으로 지역 수요에 맞는 생활 SOC를 공급함으로써 미래 지속 가능한 사북 발전과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정선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