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국지도 78번 도로(용미~신산) 확·포장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파주지역주민들과 함께 원 국토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원 장관에게 최근 송파~하남 3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건과 파주 상황을 비교하며 "경제성 부족이라는 이유로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넘는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국지도78번도로(용미~신산) 도로 확포장에 대해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고 의원은 "남북 접경지역의 중첩규제 등 수십년간 각종 희생에 대한 보상과 배려 차원의 경기북부, 특히 파주시와 같은 남북접경지역의 국가계획에 반영된 철도나 도로를 연장·신설하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있어 지역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면담에 함께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경기도의원이 지역의 현안을 풀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중앙정부에 적극 소통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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