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상장기업 등 성장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상장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 다변화와 전문성을 강화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우선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인센티브를 개편했다.
지난 3월 개정된 조례를 통해 제주 이전기업 직원 거주비 및 물류비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훈련비 지원 신성장동력산업 설비투자비 추가 지원 문화산업 및 정보통신업 지원조건 완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입지 부족 문제 해결 및 친환경·디지털 환경에 부합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수도권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대 및 분산 오피스 유치를 위한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 새로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해 추진해 온 워케이션 사업을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3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글로벌 공유오피스 업체 및 분산 오피스를 도입한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워케이션과 연계한 국내외 기업의 분산 오피스 유치를 본격 추진해 아시아 디지털 업무의 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도는 오는 4일 ‘상장기업 육성·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을 주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연구원, 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유치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또한, 수도권 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및 일 대 일(1:1) 현장 상담회를 10월 4일 서울 잠실에서 개최하며, 11월에는 제주 투자 관심 잠재 투자기업 대상 제주 초청 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과 2021년 5개 기업과 177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846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수도권 본사이전 및 신설투자 등 3개 기업은 사업장 착공 및 도민 고용 등 투자를 이행하고 국비 74억 원을 확보해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도권 정보기술(IT) 기업 2개 사와 제주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계획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