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투자유치자문위 '첫 걸음'

대기업 전·현직 CEO 출신 등 17명 25일 서울서 첫 투자자문위원회 열어 본격 활동 나서

경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가 본격적 활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박완수 경남도정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8월 25일쯤 위촉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역동하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한 첫 걸음으로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구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고 1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프레시안(조민규)

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개최되며 경남 산업의 투자환경 설명과 대규모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회 등을 진행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회의는 매분기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투자유치 전략수립과 실현을 위한 ▷자문 ▷잠재적 투자기업의 프로젝트 검토 ▷대기업·외투기업의 투자정보 파악 ▷수도권의 투자기업 발굴 ▷투자유치에 대한 홍보 등 경남 투자유치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게 된다.

이 자문위원회는 도지사 직속 위원회로 기업과 투자 관련 기관 전문가 등 17명 이내의 역량있는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을 비롯해 SK·롯데·GS건설·LG전자·CJ·두산중공업·BNK·IBK 등 대기업의 전현직 CEO와 임원 출신과 금융가 등이 참여한다.

박완수 지사는 "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핵심 열쇠가 기업과 투자의 유치이다"며 "투자유치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경남, 투자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의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자문위원회에 참여키로 해주신 굴지의 기업, 기관의 전현직 임원분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위원분들의 경험·아이디어·네트워크를 토대로 기업의 투자정보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경남에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