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에 선정돼 관련 사업 예산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더불어 사는 기품(기억품은) 우리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실내 텃밭을 가꾸며 인지 건강을 향상시키도록 해 정서적으로 지원한다.
이어 실종 노인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한 스마트태그도 보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태그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상대방의 위치를 찾을 수 있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과 추억을 공유하고 반가운 이웃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광명시가 치매 노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오랫동안 일상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치매친화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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