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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기도당 "전국 유일 원구성 못한 경기도의회… 피해는 도민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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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기도당 "전국 유일 원구성 못한 경기도의회… 피해는 도민 몫"

78대 78 여야 동수인 의회… ‘연대와 협치’ 주장해 온 김동연 지사 역할 촉구

정의당 경기도당이 개원한 지 한달여가 지나도록 원구성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제11대 경기도의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1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12일 개원한 이후 한 달여 동안 원구성조차 하지 못한 채 파행을 지속하고 있다"며 "민생은 뒷전이고, 책임공방 속에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요원하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경기도당 로고.

정의당은 "의석을 반씩 나눠 가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책임공방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기싸움으로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원구성조차 못하고 있는 도의회의 무능과 직무유기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와중에 김 지사의 최측근인 김용진 경제부지사는 양당 대표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술잔 투척 논란을 일으키고 사퇴하는 등 연일 도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처럼 경기도정과 의회가 멈춘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떠안고 있다"며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침체로 인한 살인적인 물가 상승 속에 1380만 경기도민은 도민의 대표를 뽑았음에도 불구, 무정부상태와 다름없는 상태에서 시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정쟁으로 민생은 거들떠 보지 않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양당을 향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가장 큰 책임은 김 지사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여야 동수로 구성된 11대 의회에서 김 지사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옳고 그름을 떠나 선거과정에서부터 연대와 협치를 주장해온 김 지사의 리더십과 정치력에 의문부호를 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경제도지사를 표방한 김 지사가 추경 편성 지연의 책임을 의회에만 지우고 원칙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도지사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정의 책임자라면, 민생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정의당은 "도의회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김 지사와 도의회 양당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들은 한달 가까이 민생을 내팽개피고 정쟁에만 몰두한 데 대해 도민들께 사죄하고, 하루 속히 민생을 돌보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로 거듭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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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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