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중국 농업농촌부가 지난달 29일 ‘제4차 한·중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목포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동 방류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와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를 통해 수산 자원을 조성·관리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합동으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중국 농업농촌부 마유샹 부부장, 박홍률 목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 북항과 옌타이시에서 ‘한·중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열었다.
이번 방류행사에서 우리나라는 목포 북항에서 참조기 1만 마리를, 중국에서는 옌타이시에서 갑오징어·말쥐치 등 80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국이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존중과 협력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교류를 이어 왔듯이 수산 분야에서도 상생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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