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된 과채주스, 잼, 기타가공품 3개 유형에 대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재인증 자격이 부여됐다.
농산물 세척, 착즙, 살균, 건조, 분쇄, 포장 할 수 있는 설비 74여 종을 갖추고 2017년에 준공된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HACCP 인증과 함께 안전한 가공품을 생산하고자 정기적인 위생·안전 교육과 함께 기술지원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9년 첫 가동을 시작한 이후로 117명의 농업인이 이용, 총 51톤의 농산물 처리를 하며 2021년까지 농업인 판매 매출액 1억3000만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농산물 판매자격은 농식품 가공창업 기초·심화 교육을 모두 수료하고 유통전문판매업을 신고하면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가공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다.
농산물 가공제품의 경우 HACCP 인증 시설이 필수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관계로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시스템이 소규모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 민선희 팀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설 및 종사자들의 교육과 관리는 물론, 농업인들에게도 HACCP 위생 안전관리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안전한 가공제품 생산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ACCP자격은 식품의 원재료에서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으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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