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 영향'... 정남진 장흥 물축제 물폭탄!

2일까지 비 계속...장흥 물축제 물고기 잡기 등 일부행사 취소

제5호 태풍 '송다(SONGDA)'의 영향을 받은 전남 지역에는 최대 190㎜의 비가 쏟아졌다.

태풍 '송다'는 오늘 오전 3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8월 1일 오전 장흥 군청 직원들이 강물에 밀려온 부유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프레시안(위정성)

다만 기상청은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가 서귀포 남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로 북서진해 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5시 42분께 장흥군 장동면에서도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현장 조치를 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현장 강물이 불어 나면서 일부 물놀이 시설 이 중단되었다.ⓒ프레시안

장흥군 물축제 관계자는 강 수위가 올라 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강내에서 하는 일부 행사를 쉬소 또는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오는 2일까지 최고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전남 동부지역과 지리산 인근을 중심으로 간헐적이지만 강한 비가 30~100㎜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