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가 운전 도중 의식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3분쯤 부산 남구 대남지하차도 입구 전방 300m 지점에서 A(60대) 씨가 운행하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간뒤 반대편에서 오던 BMW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A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BMW 차량 운전자, 동승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수습으로 한때 일부 차선이 통제돼 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니 A 씨가 중앙선을 넘기전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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