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29일 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233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4개, 종합병원 189개)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전국 종합점수 평균(91.32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100점)를 받으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 뇌졸중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이며고 발병 이후 높은 장애 발생률과 합병증 등으로 진료비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국가적 관리항목인 뇌혈관 질환 의료서비스는 지속적 질 관리를 통해 사망률 및 장애 발생률 감소가 필요하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지속적 질 관리를 통해 사망률, 장애 발생률 감소 및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 여부, 뇌 영상 검사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율,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항응고제 퇴원 처방률,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9개 평가지표 모두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윤철호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급성기뇌졸중 치료에 있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자랑스럽다”라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뇌졸중으로부터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2010년 경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365일 24시간 전문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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